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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당신은 일하는 만큼 받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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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직업을 택할 때의 조건 중 임금은 우선순위입니다.
적정 임금을 보장하지 않고 업에 대한 헌신만을 강조하는 곳은
과연 인재 유출을 막으며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을까요?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 평균 연봉은 3855만원, 중소기업의 신입 평균 연봉은 2523만원 입니다. 전체 기업 신입 평균 연봉은 3325만원입니다. 비영리단체의 신입 평균 연봉은 그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됩니다.

비영리 섹터의 임금이 낮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기부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비영리 단체 특성 상 기부자를 고려하여야 하는데, 기부자들이 직접적인 사업 비용에 기부를 선호하고 운영 비용에 대한 기부를 꺼려합니다. 아직 소셜 임팩트에 대한 명확한 측정이 어려워 인센티브 등의 제도 도입도 어렵습니다. 비영리 단체 종사자의 업무에 대해 희생과 봉사를 강조하는 것도 큰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비영리 섹터의 낮은 평균 임금은 근속연수에 영향을 미치고, 특출난 인재 유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적정 임금을 보장하지 않고 업에 대한 헌신과 희생만을 강조하다 보면 세대가 지날 수록 섹터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들의 이탈을 막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목적 사업비 조차도 마련하기 어려운 조직에서 높은 임금 보장은 조직 운영 자체를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해 주정부 지원 등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가치와 현재 임금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당신의 의견을 들려 주세요.]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업을 택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임금’이 꼽혔습니다. 가치지향적인 밀레니얼, 그 가치를 일을 통해 만들어 가는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임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비영리 섹터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의 임금은 적절한가요?

"아래의 투표를 진행한 후,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세요."

비영리 섹터 현재 임금 수준은 적절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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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비영리 섹터 적정 신입 임금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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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

  • 배한나 2017.06.13 12:24

    사실 소셜섹터 종사자의 임금이 얼마가 되어야 적정한지에 대한 답은 쉽게 내리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세간을 달구었던 사례들처럼, 선한 목적을 내걸고 사업을 운영하는 곳들이 임금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더 큰 질타를 받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해 이런 문제에 대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경험이 많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써 놓으신 글을 읽어보니 소셜섹터에 대한 전사회적 인식 개선부터 시작해야하는 문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요즘들어 점점 소셜/논소셜의 경계가 불투명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영리기업이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영리를 추구해서는 안되고, 비영리라고 배고프기만 해야한다는 인식은 많이 누그러들었습니다. 현명하고 통찰력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소셜/논소셜간의 경계가 완전히 없어지는 사회, 즉 소셜하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든 기업이 선하게 영리를 추구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그에 속한 노동자 역시 구별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소셜섹터 종사자들이 선한 미션을 추구하는 이들이기 전에 먹고사는 문제에 똑같이 고민하는 노동자들이란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런투더스카이 2017.05.31 10:11

    먼저, "임금이 우선순위"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임금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직업으로 생각한다기보다는,
    수용가능한 임금수준의 마지노선이 직업선택의 기본적인 필요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각자에게 그 마지노선의 레벨이 조금씩 다르겠죠.

    대부분의 비영리섹터, 그리고 영리/비영리를 떠나서
    대부분의 벤처,중소기업,중견기업, 심지어 일부 대기업까지도
    (저의) 마지노선에 훨씬 미달하는 임금을 주고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량대기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회사의 직원들은,
    자기가 받는 임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임금수준은 결국
    오너와 직원이 신뢰기반의 동료관계냐,
    아니면 사용자와 사용인의 관계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임금수준도 그에 따라 결정되고,
    체감임금수준도 그에 따라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리 조직의 임금수준이 적절한가 하는 질문은,
    우리 조직의 오너와 직원이 신뢰기반의 동료관계인가 하는 질문으로
    치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비영리의 경우,
    이사회, 후원자, 정부, 사무국대표 등 가지각색의 (형식적/사실상)오너를 두고 있죠.
    이들과 직원들이 어떻게 "충분한" 신뢰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어렵지만 더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 Jong Il Na 2017.06.07 12:30
      많은 사람들이 '수용가능한 임금의 마지노선' 을 선택의 기준으로 생각한다는데 동의합니다. 특히 뭔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일종의 허들로 생각한다고 봅니다.
    • Jong Il Na 2017.06.07 12:31
      '신뢰기반의 동료' 인지 '사용인과 사용자' 의 관계인지에 따라 절대적임금수준, 체감임금수준도 바뀌리라 보셨는데요. 어떻게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