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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생태계 인터뷰

“탈북 청년들은 북한 변화의 주체, LiNK가 함께 합니다!”

위기의 시대, 비영리에서 기회를 찾다

2024년 06월 27일
소셜임팩트뉴스=정진영 기자

위기의 시대, 비영리에서 기회를 찾다 ⑰ LiNK 한국지부 박석길 대표

20살 맞은 글로벌 북한 인권 단체..누적 1260명 탈북 돕기도

‘장마당 세대’로 불리는 탈북 청년들의 역량 강화하고 북한의 변화 유도

“저는 남한 출신 친구들보다 북한 출신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북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늘 많이 배웁니다. 제가 LiNK 일을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들 탈북 청년들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해집니다. 이들을 돕고 이들과 함께 북한의 변화를 가속화하는게 LiNK의 미션입니다.”

짙은 눈썹과 눈에 띄는 구레나룻. 북한 인권 단체 LiNK(Liberty in North Korea) 한국지부 박석길 대표의 첫인상은 단단했다. 북한 친구들 이야기를 꺼낼 때는 잠깐씩 입가에 미소가 번졌지만 북한의 현실에 대해 언급하는 대목에서는 인터뷰 내내 진지함을 잃지 않았다.

LiNK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북한 인권 단체다. 2004년 미국에서 재미교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풀뿌리 운동으로 시작한 LiNK는 지금은 연간 453만 달러(한화 약 63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면서 95개국에 열렬한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북한 인권 단체 가운데 하나가 됐다. 활동의 독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 보조금은 받지 않는다. 주요 구성원은 30명, 이중 13명이 한국에 있다. LiNK 한국지부는 2012년 설립했다.

박석길 대표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남한과 북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을 키웠다. 런던정경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마치고 2009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인턴십을 하던 중에 LiNK 행사에서 탈북민을 만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LiNK와 함께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탈북민과의 첫만남에 대해 “그냥 한국 친구 만나는 것과 비슷했고 유머도 잘 통했다”고 회상했다. 특별할게 없어서 특별했던 기억인 셈이다. 박 대표는 2019년에는 그간의 활동을 인정 받아 ‘대영제국 공로훈장(Memb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기도 했다.

LiNK의 활동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중국 등 접경 지역에서 탈북민이 한국이나 미국으로 안전하게 입국하고 초기 정착하도록 돕고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정착 탈북민들의 역량을 키워주고 ▲북한에 있는 주민들이 외부의 정보에 접근하는 길을 열어주고 ▲북한과 북한 사람에 대한 전세계인의 인식을 바꾸는 미디어 활동을 한다. 

LiNK가 2023년 거둔 주요 실적. / 출처=LiNK Annual report

지난 20년 동안 북한 난민 1260명을 안전하게 정착시켰을 정도로 LiNK 활동에서 ‘구출’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북한 정권이 통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구출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명과 5명을 데려오는데 그쳤다. 2022년 말부터 국경 상황이 조금 풀렸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이에 LiNK는 탈북 정착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동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젊은 탈북 청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변화를 만드는 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금을 준다. 그들의 이야기를 전세계에 전하는 다큐멘터리를 찍거나 UN에서 북한의 현실을 직접 발표하도록 돕는다. 탈북 청년들은 LiNK와 함께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젊은 탈북민들은 부모님 세대와는 전혀 달라요. 1990년대에 태어난 이들은 급격히 북한 경제가 몰락하면서 풍족한 배급을 받지 못하는 대신 ‘장마당’이라고 부르는 민간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데 익숙합니다. USB 메모리 등에 몰래 숨겨들어온 한국 드라마도 보면서 자랐죠.”

탈북 청년들이 언젠가는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박 대표의 믿음은 확실하다. LiNK는 그 ‘언젠가’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탈북 청년들을 돕는다. 무더웠던 지난 17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박 대표를 만나 LiNK의 비전과 주요 활동을 들어봤다.

LiNK 한국지부 박석길 대표가 북한의 폐쇄적인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사진=조태현 작가

여권을 가진 사람과 못가진 사람

“제가 처음 이 일을 할 때였어요. 동남아시아에 가서 탈북하신 분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같이 밥을 먹고 춤도 추고 놀았는데요. 일정이 끝난 후에 저는 한국이든 영국이든 자유롭게 가면 되는데, 그분들은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해서 중국을 거쳐 여러 수단으로 동남아시아까지 어렵게 들어왔지만 이제 또 한국에 들어가려면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죠. 저는 ‘여권’을 들고 있고 그분들은 그 작은 종이가 없을 뿐인데 말이죠. 그때의 기억과 감정이 생생합니다. 혼자 짐을 끌고 공항에 가면서 눈물이 나고 부끄러웠어요. ‘진짜 이런 세상은 안되겠구나’, ‘바꿔야 겠구나’ 계속 다짐했죠.”

박석길 대표는 단지 영국에서 태어났거나 남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치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박 대표는 10여 년을 한결 같이 LiNK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은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

LiNK 한국지부 박석길 대표가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조태현 작가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는 탈북해서 중국 접경 지역에 머무는 북한 주민들의 안전한 탈출을 돕는 활동에 집중했다. 2019년 탈북민 1000명 구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지만, 이후 북한 김정은 정권이 통제를 강화하면서 구출 활동에 제약이 커졌다. 

하지만, 기존에 탈북한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디어를 활용해 전세계에 북한 사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북한 현지에 외부 정보를 제공하는 등 LiNK의 활동은 더욱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뻗어나가고 있다.

LiNK의 비전은 단체 이름 그대로 ‘북한(주민)의 자유(Liberty in North Korea)’이다. 박 대표는 “내 목표는 모든 북한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누리는 만큼의 자유와 인권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정도 큰 목표면 이 일을 평생 해야겠다”고 묻자, 박 대표는 “평생 하지는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북한이 개방되면 그곳에 가서 북한 사람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하며 살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내놓았다.

‘장마당 세대’에 거는 기대..세계 무대에서 대표주자 키우는 LiNK

‘장마당 세대(Jangmadang Generation)’. 지난 2017년 박석길 대표가 기획해서 LiNK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의 제목이다. 탈북 청년 8명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일상과 생각을 담았다. 9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해 전세계 1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그전까지 대중이 북한을 떠올리는 이미지는 편협했다. 박 대표는 “구글에서 ‘north korea’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대부분 ‘김정은’ 사진을 보여준다. 네이버에서 ‘북한’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미사일’, ‘도발’ 같은 단어가 뜬다”며 “장마당 세대와 같은 콘텐츠가 북한을 정치 안보 중심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볼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장마당 세대로 대변되는 북한의 젊은 청년들을 실제 북한을 변화시킬 주체로 주목한다. 90년대 북한의 극심한 경제 위기로 어린 시절 제대로 배급을 받지 못했던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장마당’이라 불리는 민간시장에서 장사를 배우면서 오히려 자립심을 키웠다. 또 한국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어릴 때부터 접한 세대이다. 여기에 탈북까지 결심하고 실행했다면 진취성까지 기본탑재했다. 무엇이든 못할까.

장마당 세대 다큐멘터리 한 장면 / 제공=LiNK

LiNK는 장마당 세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체인지메이커 활동 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17명에게 총 4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들 가운데 63%는 대학교에 다닌다. 미국에서도 ‘바오 세이(Bao Sei) 스칼러십’과 ‘자유 리더스 스칼러십’ 장학금 7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1000만 원)를 14명의 대학 및 대학원 학생에게 수여했다.

링글리쉬(LiNK English Language Program)라 부르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탈북 청년들이 해외 무대에서 당사자의 입으로 북한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46명의 탈북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온 자원봉사자 선생님으로부터 1:1로 영어를 배웠고, 69%가 시험에서 실력 향상을 확인했다.

지난해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침해 실상을 고발하고 북 정권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탈북 청년 김일혁 씨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12일에 열린 UN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인권 회의에서도 탈북 청년 김금혁 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2년 연속 UN 회의에서 탈북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들의 발언 뒤에는 LiNK와 박석길 대표의 도움이 숨어있었다. 

“두 분 모두 LiNK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그리고 UN에서 발표하기 전에 저와 함께 영어 표현을 다듬고 내용을 고민했어요. 이외에도 다른 많은 탈북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발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연결하고 함께 준비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가 기여할 수 있어서 큰 의미를 느낍니다.”

지난 6월 12일 열린 UN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인권 회의에서 탈북 청년 김금혁 씨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 출처=UN

정보가 많이 흐를수록 북한의 변화는 빨라질 것

LiNK가 중요하게 여기는 또다른 영역은 바로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다. 박석길 대표는 “탈북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86%의 응답자가 ‘북한의 변화를 위해 해외 정보의 제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는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외국의 정보를 많이 접할수록 북한의 실상에 의심을 갖게 되고 이는 변화 욕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LiNK는 ‘장마당 세대’와 같은 다큐멘터리는 물론 다양한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있다. 특히 자유아시아방송과 협업해서 5명의 탈북 청년들이 한국에서의 삶을 브이로그(Vlog, 일상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만약 내가 한국 사람인데 프랑스에 관심이 있으면 프랑스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프랑스에 가있는 한국 사람이 만드는 브이로그를 볼 때 좀더 현실감을 느끼고 더 많이 배울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사는 탈북 청년의 삶을 좋은 것과 어려운 것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보여주면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LiNK 한국지부 박석길 대표가 북한 주민 정보접근성 향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조태현 작가

콘텐츠를 만들기만 하고 필요한 곳에 배포하지 못하면 효과는 줄어들 것. LiNK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콘텐츠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한다. 이중에는 기술적인 연구도 포함된다. 2023년에는 기술자와 콘텐츠 제작자, 활동가, 연구원 등 전 세계 약 40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콘텐츠 배포 관련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솔루션을 구상하는 테크 서밋(tech summit)을 개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기술 논의 관련해서는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사항이 많아서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더 많은 정보에 접속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더 많이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한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미국 평화연구소(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에 기고한 글에서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 담아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의 모든 것을 학습한 오프라인 LLM 기기를 배포하면 인터넷 없이도 남한과 그밖의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대화하듯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했다.

훨씬 더 많은 관심 필요…지치지 않고 활동할 것

전세계에 LiNK의 활동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 제공=LiNK

LiNK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유명하다. LiNK가 올리는 동영상과 글에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심 갖는 외국인들이 댓글을 달면서 관심을 표명한다. 각 나라에서 LiNK의 철학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관심이 그만큼 뜨겁지는 않다. 기부금도 대부분 미국에서 충당한다.

박 대표는 “장기적으로 보면서 지치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는 북한 주민과 1대 1로 매칭할 수 있는 수준인 2500만 명의 지지자를 모으는게 LiNK의 목표다. 한국에서도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김정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박 대표와 김정은은 동갑내기다). 박석길 대표는 “지난 12일 UN안보리에서 발언한 김금혁 씨가 김정은에게 발언 한 부분으로 대신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I also want to make an appeal to Kim Jong Un. Please listen carefully. Rule through only coercion and control cannot last long. Support built through indoctrination and misinformation is temporary. When people realize the truth that support quickly turns into anger. Insecure power leads to the obsession of power and tyranny easily breed further tyranny. You need to free yourself from the chain of tradition and make a different choice.

It is not too late. Allow North Koreans to live in freedom. Allow them their basic rights so they can live full and happy lives. Turn away from the nuclear weapons and threat and return your country to the family of nations, so all North Korean people may live prosperous lives. If North Koreans can eat enough and have the freedom to travel the world, they will respect your leadership without being forced to. That is true leadership.”

“김정은 위원장에게 호소합니다. 잘 들어주십시오. 강압과 통제만을 통한 통치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세뇌와 잘못된 정보를 통해 구축된 지지는 일시적입니다. 사람들이 진실을 깨닫게 되면 지지는 금방 분노로 바뀝니다. 불안한 권력은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고, 폭정은 더 큰 폭정을 낳기 쉽습니다. 전통의 사슬에서 벗어나 다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자유 속에서 살 수 있게 하세요. 그들이 완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의 기본권을 허용하십시오. 핵무기와 위협에서 벗어나 북한 주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북한을 국제사회의 품으로 돌려주세요. 북한 주민들이 충분히 먹고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면 북한 주민들은 강요하지 않아도 당신의 리더십을 존중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 김금혁, 2024년 6월 12일 UN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인권 회의에서 발언.
[미니 문답]
Q.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 프로그램은 LiNK의 활동에 어떻게 도움되나요.

무엇보다 헤이그라운드 공간이 참 좋습니다. LiNK가 다큐멘터리 상영회,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등 탈북 청년들과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를 많이 진행하면서 활동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AI, 법, 행정 등 비영리 조직들에게 도움될만한 교육도 많이 제공되어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헤이그라운드 입주사들과 더 많이 네트워킹하고 협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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