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21.04.05
구글, 韓 청년실업 극복에 100만달러 지원…임팩트캠퍼스 출범
구글은 청년 디지털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캠퍼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업무 환경에서 커리어 재교육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커리어 지원 사업이다. 구글은 약 11억원(100만 달러)을 투입해 18개월에 걸쳐 참가자 800여 명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사회공헌 조직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 지원 아래 소셜벤처 중간지원 조직인 루트임팩트가 진행한다.
구글은 취업난 해결을 위한 정부 고용 정책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주도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제도를 시작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미래 시대 필수 역량인 디지털 직무 능력 배양에 집중한 커리어 설계 및 전환 플랫폼을 운영한다. ▲민간 전문 기관의 디지털 실무 교육 제공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출신 기업의 프로젝트 연계 및 구글 현직자의 면접 코칭 지원 ▲교육 참여자의 50% 이상을 저소득층, 7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 ▲청년 및 경력보유여성을 돕고 취업과정 상 양극화 완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