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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포트

AI for Changemakers: 스킬업 클래스 하이라이트

AI for Changemakers

2024년 03월 26일
Root Impact
<AI for Changemakers>는 임팩트 지향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AI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시대 속에서 임팩트 지향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업무에 AI를 도입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 하면 AI를 통해 임팩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AI for Changemakers: 스킬업 클래스>는 그런 궁금증을 가진 실무자의 AI 스킬을 향상시키는 주제별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주에 걸쳐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클래스의 핵심 인사이트를 공개합니다.

SKILL-UP CLASS 1. 생성형 AI로 똑똑하게 일하는 법 

“일잘러 장PM”으로 알려진 노코드캠프의 장병준 님은 우선 AI를 활용해서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내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AI에게 지시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해결하려는 문제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STICC’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예시로 소개하였는데요. Situation(상황), Task(작업 명령), Intent(의도), Concern(우려사항), Calibration(미세조정)의 순서로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입니다. 하나의 복잡한 문제를 여러 개의 하위 문제로 쪼개서 순차적으로 AI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법도 추천했습니다.

또 AI에게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역할을 부여해주는 방법도 공유했습니다. 마치 전문가한테 조언을 구하듯 말을 거는 것인데요. 단순히 AI에게 직무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AI는 그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서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구체적인 경력과 배경을 가진 특정 전문가를 설정해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스타트업에서 CFO로 일하고 있고 일본 지사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사람”과 같이 말이죠.

전문가 역할을 부여받은 AI의 전문성을 더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은 그 분야 전문가들이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원칙이나 팁을 AI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료에는 리더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하고, 개인 맞춤형 피드백이 들어가야 한다”는 식으로요. 또 모범 답안을 참고 자료로 주면서 이 자료의 핵심 요소를 분석해서 글을 써달라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AI가 모범 사례에 담긴 전문성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병준 님은 우리가 생성형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메타인지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내가 무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내가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걸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고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며 생성형 AI가 좋은 결과물을 내줬을 때 이게 좋은 결과물인지 안 좋은 결과물인지 내가 평가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즉, 생성형 AI의 활용 역량은 개개인의 메타인지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며, 동시에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결과물의 퀄리티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죠. 

SKILL-UP CLASS 2. 디자인을 위한 AI Tools

<디자인을 위한 AI Tools> 클래스는 생성 이미지/비디오 분야의 스타트업 누보AI의 김진성 님이 진행했습니다. 김진성 님은 이미지 생성을 위해 AI를 활용할 때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명확한 디렉션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미지 레퍼런스를 찾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원하던 이미지가 있다면, 먼저 유사한 느낌의 레퍼런스 이미지들을 수집합니다. 원하는 이미지와 시각적으로 유사한 요소들을 여러 레퍼런스에서 발췌하는 거죠. 그 다음 단계로 이 레퍼런스들을 AI에 입력해 중간 결과물을 생성합니다. 이 결과물을 보면서 원하는 방향성과 맞지 않는 요소들을 걸러내고, 이를 바탕으로 프롬프트를 수정해 나갑니다. 디테일한 표현이 더 필요하다면 관련 키워드를 추가하기도 하고,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하면서 점진적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죠.”

또한 전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 용어와 개념들을 프롬프트에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세밀하고 그럴듯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AI를 더 잘 쓸 수 있다는 것은 스킬업 클래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조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진성 님은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도구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디렉션을 가지고 이미지를 창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이는 창작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짐과 동시에, 서로의 창작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 넓어질 수 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AI 덕분에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디렉션을 가지고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창작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에는 창작자와 소비자 간에 존재했던 인식의 괴리를 좁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일반인들도 창작자의 시선에서 이미지를 바라보고 고민하게 되는 거죠. 앞으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에 대해, 시각예술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AI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SKILL-UP CLASS 3. 내 인생에도 ChatGPT!

<내 인생에도 ChatGPT!>는 이번에 진행한 클래스 중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요. 이 클래스를 진행한 AI 스타트업 ‘바비디’의 강진구 님은 생성형 AI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생성형 AI 중에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ChatGPT를 어떻게 나의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강진구 님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기존의 판별형 AI와 달리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ChatGPT를 ‘똑똑한 부사수’로 비유하며, 업무상 부수적이거나 반복적인 작업들을 AI에게 맡김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저는 사실 생각하기 싫은 것들, 생각하기 힘들다고 느낄 때 AI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 일을 하다보면 중요하지 않은 부수적인 일을 할 때 괴로울 때가 많잖아요? 내 업무에서 중요한 부분에 내 뇌를 풀파워로 쓰고, 부수적인 부분은 AI에게 맡기는 게 지금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의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부수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는 과감히 AI에게 맡김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단, ChatGPT를 맹신하기보다는 출력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실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업무 상황에 맞는 프롬프트를 직접 입력해보며 ChatGPT 활용법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링크드인 프로필 업데이트, 프로젝트 브레인스토밍, 영문 이메일 작성, 문법 검사, 어려운 개념 설명, 긴 글 요약 등 다양한 사례를 직접 시연하며 ChatGPT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진구 님은 ChatGPT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재미있고 편하게 활용하보는 쪽을 추천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 때 ChatGPT를 써보는 건데요.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ChatGPT를 활용한 일화로 ‘중고거래 채팅할 때 답변을 쓰게한 경험’을 소개하며, AI가 강진구 님과 같은 성격의 사람들에겐 감정 소모를 줄이고 의사소통을 효율화하는 데에도 유용할 수 있음을 재미있게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모니터를 팔았는데 다, 구매자 분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넣으신 거예요. 화가 났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ChatGPT에게 ‘단호하지만 예의 바르게 답변을 작성해줘’라고 시켜서 잘 넘어갔어요. 저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안 받고 싶을 때도 잘 쓰고 있는 것 같아요.”

SKILL-UP CLASS 4. AI로 만드는 나만의 마케팅팀

<AI로 만드는 나만의 마케팅팀> 클래스는 셀피쉬클럽의 신주혜 님과 함께 했습니다. 신주혜 님은 AI 시대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통해 누구나 마케팅 전략가가 될 수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딩 사례를 제시하면서 생성형 AI 도구를 마케팅 실무에 활용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습니다.

신주혜님은 특히, AI로부터 받은 초기 아이디어나 제안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질문을 하거나, 더 많은 예시를 요청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거나 캠페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를 생성할 때 AI에게 브랜드의 주요 가치와 특징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요구사항(예: 특정 느낌이나 방향성 강조)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 제공은 AI가 보다 목표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결과물을 생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AI를 활용할 때는 맥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캐치프레이즈 같은 창의적인 작업을 요청할 때, 브랜드의 주요 가치와 특징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원하는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AI가 더 정확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합니다.”

현장에서는 실제로 브랜드 전략 수립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실습해보았는데요. 브랜드 가치와 고객 퍼소나를 정의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 수립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브랜드 전략을 도출하는 프로세스를 배워봤습니다. 미션 스테이트먼트와 캐치프레이즈부터 경쟁사 분석, SWOT 분석까지 AI와의 대화를 통해 수행하는 방법을 실습을 통해 진행해보았는데요. 무엇보다 프롬프트에 맥락을 충분히 제공하고, 대화를 이어가며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란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AI 상상하기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진하 Territory Channel Manager와 함께한 스페셜 클래스에서는 소규모 임팩트 조직들의 AI 도입과 활용 전략에 대한 강의 및 파트너사 마이디포와 함께하는 실제 데모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스킬업 클래스를 진행한 다섯 명의 전문가는 공통적으로 ‘AI 기술이 발전할 수록 오히려 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환경적 문제,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지요. 한 참가자는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ai에 맞추기보다 나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라는 소감을 남겨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번 스킬업 클래스는 총 228개 조직에서 306명이 참여했고, 많은 신청자들로 인해 모든 강의가 조기 마감되어 추가 강의를 편성하여 진행했습니다. 클래스 참가자들은, “AI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뻔한 트렌드나 이론이 아닌 실무자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적용해볼수 있는 템플릿, 링크 등이 상세히 제공되어서 좋았어요”와 같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AI for Changemaker 스킬업 클래스>는 AI에 대한 임팩트 생태계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퇴근 후에도 연일 강의장을 꽉 채운 체인지메이커들에게 스킬업클래스가 이들의 미션을 더 빠르고, 넓고, 깊게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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