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지 마세요
매거진 루트임팩트
이제는 사지 마세요
Together With 언유주얼
이번 매거진 루트임팩트의 주제는 ‘소비’입니다. 지난 #98호에서 살펴보았던 코로나 시대의 소비 변화 행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위기를 맞아 소비자들은 기업이 직원들을 잘 돌보는지, 기타 이해관계자, 지역 사회등을 어떻게 보살피는지 더 고려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언유주얼과 함께한 이번 임팩트 스토리는 ‘소비’를 주제로 러브둥둥 작가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많은 것들을 살 때, 이제는 우리가 사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물 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은 이미 1990년 민법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문을 추가하고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를 기본법에 명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등록제’를 강화하는 등 동물 보호와 관리에 대한 기본의식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러브둥둥 작가님의 이야기, 들어볼까요?
Ps.참, 벌써 매거진 루트임팩트가 99호를 맞았습니다. 다음호엔 100회 특집으로 소소한 시상식을 개최하고자 해요. 으아니 내가 당첨이라니! 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열어봐주세요!
작가 소개 / 러브둥둥
‘귀여움이 세상을구한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여러 SNS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현재 버프툰에서 <듣고싶냥?보여줄개!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언유주얼〉 편집자 코멘트
루트임팩트 9월 뉴스레터 주제는 소비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소비의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착한 소비’로서 무언가를 구입할 때 사회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입니다. 공정 무역 커피를 구매하고 친환경 세제를 구매하는 것처럼 나의 만족만을 생각하지 않고 소비의 도덕성을 고민하는 것이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로, ‘사지 않음’입니다. 생명처럼 결코 소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을 사고 파는 일에 동참하지 않음으로써 올바른 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번 달 루트임팩트에서 발견한 체인지메이커는 ‘귀여움으로 세상을 구하는 러브둥둥’입니다. 반려묘/견관 관련한 다양한 사연과 더불어 임시 보호 중인 강아지를 입양해 가족이 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만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환기하고 있습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가구 중 약 30%가량인 574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현재, 그만큼 유기되고 버림받는 동물들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우리가 반려동물이라는 새로운 가족을 들일 때, ‘소비’가 아닌 다른 방법을 고려한다면, 세상은 인간에게만이 아닌 동물들에게도 보다 나은 곳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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