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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기타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당신께

매거진 루트임팩트

2020년 02월 26일
Root Impact

평범한일상이그리운당신께
Together With 언유주얼

여느 때보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작은 기침도 두려움을 부르고,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거진 루트임팩트는 문화무크지 〈언유주얼〉과 함께 올 해부터 한달에 한 번 때로는 웹툰, 때로는 에세이로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첫 이야기는 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유영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는 지금, 어떤 이들은 꽤 오래전부터 이러한 평범한 ‘일상’ 을 갖기 위해 애쓰고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의 편견의 시선에 갇혀 빼앗기고 있는 내 취향과 나의 결정이 오롯이 존중 받는 일상을 꿈꿉니다. 

장애인 ‘자립생활 청구권’, 교통약자 ‘시외이동권’ 소송을 진행한 임성택 변호사님은 칼럼에서 한 커플의 결혼 초대문을 옮기며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초대문을 옮기며 유영 작가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중증장애인이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건, 존재의 투쟁입니다. 동정과 시혜의 대상인 장애인이 아니라 ‘나’ 최영은, 이상우가, 당신과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사람의 존엄을 귀히 여기는,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응원하는 당신이 함께한다면 ‘더 멋진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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