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25.03.21
IP1 기금 선정 대상 – 두루
루트임팩트의 IP1 기금은 국내 비영리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22년 조성되었습니다. IP1 기금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조직에 최장 3년간 이용에 제약이 없는 지원금을 제공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을 지원합니다.
IP1 기금의 일곱번째 선정 대상을 소개합니다.
두루
- 설립 연도: 2014년
- 조직 규모: 14인
- 법인 형태 : 사단법인
두루는 ‘세상을 바꾸는 법’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는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국내 최대 공익변호사 단체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동시에 법과 제도, 인식을 변화시키는 전문가로서 역할합니다. 이를 위해 임팩트 소송, 정책 개선, 문제 해결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변화를 이끕니다.
두루가 해결하는 사회∙환경 문제
UN SDG 16번 평화, 정의와 제도
세부목표 16.3. 국내·국제적 수준에서 법치를 증진하고 모두를 위해 정의에 대한 동등한 접근을 보장한다.
두루는 지난 10여 년 간 다양한 소수자들의 인권 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2024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방안을 고민한 끝에, 가장 취약한 세 가지 인권 문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금된 이주민, 장애인 접근성, 권리옹호체계 밖의 아동 문제입니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인권 문제가 해소된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두루의 솔루션
두루는 세 가지 인권 문제에 대해 3차원의 솔루션(점-선-면)으로 접근합니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루어 도형을 만들듯이, 두루는 세 가지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실행하며 인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1. [점] 법률 조력
가장 먼저 사회적 약자 개개인에 주목합니다. 공익법 단체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법률 조력으로 이들에게 발생한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법적 절차를 통해 인권침해 상황을 중단시키는 것은 사회적 약자 개개인에게 있어 가장 확실한 문제 해결 방안이 됩니다.
- 2014-2024년 누적 3,005명에 직접 법률 조력 제공, 661건의 공익소송 수행
2. [선] 생태계 조성
두번째 단계에서 두루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한 통합적인 네트워크/생태계 조성에 주목합니다. 인권 문제를 겪는 이들은 법적인 문제 뿐 아니라, 사회복지 수급 문제, 보건의료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 기업, 학자, 의료인, 사회복지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연결하여 다각도로 접근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인권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합니다.
- 2014-2024년 누적 294개의 단체와 연대, 그중 17개 이니셔티브 주도
3. [면] 제도·인식·관행 개선
마지막으로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추구합니다. 입법을 통해 법과 제도를 바꾸고 캠페인과 미디어를 활용해 인식을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 약자 개개인을 넘어 공동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로 이어집니다.
- 2014-2024년 누적 6건의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18건의 법령 개정에 참여 및 기여
IP1 기금과 함께 앞으로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 낼 두루를 기대해주세요!
두루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선택과 집중, 솔루션의 확장 등 ‘임팩트 지향 조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루가 쌓아온 멋진 성과와 전문성을 잘 발휘하면서도 새로움을 더해, 더 큰 임팩트를 만드는 조직으로 성장하시길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도전하고 실험하실 수 있도록, IP1 기금이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by IP1 기금 심사역, 루트임팩트 양해진 기금 매니저
두루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문제를 해결하고 끈질기게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익법단체’로 거듭나려합니다. 임팩트 지향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리브랜딩, 임팩트 정의, 조직 재정비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IP1 기금에 선정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든든합니다. 루트임팩트 IP1 기금과 함께 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by 사단법인 두루 임성택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