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2025.05.08
DEI LAB 세미나 <돌보는 조직은 무엇을 바꾸는가> (5/22 목)

포용적인 일터, 돌보는 조직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2025 DEI LAB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로 여성의 숨겨진 노동이었던 돌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조직과 사회가 그 책임을 함께 할 때 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구성원의 다양한 돌봄 책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일터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서로를 함께 돌보는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돌보는 개인의 내러티브부터 돌보는 여성 연구, 돌봄을 포용하는 조직 사례까지 돌봄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5년 5월 22일 (목) 14:00~18:00
- 장소: 브릭스 성수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B1)
*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참석을 희망하시는 경우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살펴보면 좋을 글
✍️돌봄, 멈출 수 없는 일에 대하여
“처음엔 돌봄을 단순히 ‘복귀를 위한 지원’으로 이해했다.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믿고 맡길 장소만 마련되면 일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7~8년에 걸친 현장 경험은 우리의 가정을 바꾸어놓았다. 돌봄은 단순한 과업이 아니라, 긴 여정이었다. 타인을 돌보는 일은 단 몇 가지 대책이나 인프라로 해결되지 않았다.”
✍️밥은 밥솥이 하지만, 돌봄은 머리가 한다
“돌봄을 더 이상 ‘단절’과 ‘희생’의 서사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돌봄이 요구하는 인지적 노동, 정서적 부담을 사회가 이해하고 지원해야 한다. 돌봄을 통해 축적되는 조정 능력, 시간 관리력, 복잡한 변수에 대응하는 문제 해결 능력은 ‘사회적 자산’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한, 돌봄은 언제까지나 여성 개인의 몫으로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