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보도자료 2021.06.08

“국내 최초 소셜벤처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 1주년… 삶의 질 달라졌죠”


-하나금융그룹과 루트임팩트 등 소셜벤처 11개사가 함께 참여한 ‘성수소셜벤처밸리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 개원 1년 기념-

  •  ‘성수소셜벤처밸리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 개원 1주년 맞아
  • 공간 기획부터 운영 철학까지 소셜벤처 직원 예비 학부모가 약 2년간 함께 만들어
  • 대표 운영사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생태계 인프라 조성을 위한 노력 이어 갈 예정
모두의숲 어린이집 앞에서 포즈를 취한 선생님과 컨소시엄사 임직원

(서울, 2021년 5월 4일) ‘소셜벤처밸리’의 중심이자 서울에서 가장 ‘힙한’ 지역으로 꼽히는 성수동. 낡은 벽돌집을 개조한 멋스러운 카페와 눈길을 끄는 스튜디오들을 지나 작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뜻밖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지난 해 5월 문을 연 국내 최초 소셜벤처 공동직장어린이집 ‘성수소셜벤처밸리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 이다.

   금방이라도 어린이들의 까르르 웃음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새하얗고 아담한 3층 규모의 단독건물은 과거 주민센터로 쓰이던 건물이다.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운영을 맡은 이곳은 만0세부터 5세까지 총 49명의 어린이가 재원 할 수 있다. 모두의숲은 보육실 외에도 간단한 신체 놀이와 책을 읽을 수 있는 ‘도담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체육 공간 깡총깡총’, 각종 미술 교구들이 갖춰져 있는 ‘아뜰리에’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일부 대기업의 복지로 여겨진 어린이집 개원은 소규모 소셜벤처에게 요원한 목표였다.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를 운영하며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의 주도로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벤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결성, 2년여만에 함께 일군 성과다. 그 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와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모두의숲 어린이집 내부 사진

   컨소시엄 운영을 담당한 정다현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옛 공장터가 즐비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동은 접근성,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어린이집 입지조건을 통과하기에 매우 어려웠던 곳이고 그나마 좋은 자리가 나와도 카페 운영자에게 빼앗기기 일쑤였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정 매니저는 “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포기하려는 순간, 기적적으로 매매 대신 임차로 돌린 건물이 나왔고 임대차 계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소셜벤처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장보육지원센터 공모전에 응모했고, 추가로 하나금융그룹 후원 요청을 통하여 설치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소셜벤처 직원 자녀들의 이용 운영비 또한 대규모 보육사업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인 하나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고 강조했다.

정다현 매니저 또한 4세 딸을 모두의숲 어린이집에 보내는 학부모이기도 하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11개 기업 담당자 상당 수는 어린이집이 개원하는 즉시 아이를 보낼 준비가 된 예비 학부모였기에 설립 과정이 더욱 특별했다고 입을 모은다. 벤처기부펀드 씨프로그램에 근무하는 신혜미씨는 “당장 내 아이를 보내는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좀더 꼼꼼하게 정성을 들일 수 있었다” 며 “모두의숲 어린이집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소셜벤처사들이 어떤 공간을 만들지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지 교육 철학부터 공간 구성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고 결정한 결과물” 이라고 말했다.

 모두의숲 어린이집은 소셜벤처 기업 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만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중요한 철학으로 삼는다. 또한 다양성과 양성평등에 열린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다름에 대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수 있는 성평등 그림책 ‘딱따구리’ 등 다양한 교보재를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모두의숲 어린이집 컨소시엄사들의 모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14개사로 늘어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분기별 1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주요 운영 사항에 대해 함께 결정한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어린이집 개원 후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동료들의 소감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차고 뿌듯하다” 며 “이 길을 걷는 이들이 외롭지 않도록 유/무형의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만드는 일을 계속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