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2022.03.03
잘나가는 임팩트 공간의 비밀?…소통은 기본, 특화점은 필수
- 마루, 알파라운드, 헤이그라운드 공간, 커뮤니케이션 시너지 이끌어
- 커뮤니케이션 위한 프로그램 공통적으로 기획하고 고민
- 공간 생태계 구성, 입주사 간 커뮤니티 시너지, 특화 대상 선정 등 각 집중 대상 달라

공간은 무언가 발생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기본 조건이다. 코로나19로 익숙해진 비대면이지만 여전히 공간은 중요하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그렇다. 공간으로 혁신을 만들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 세상의 모든 사회문제 해결자들이 모이는 단지 조성? 뛰어난 인재의 집합소? 교통이 편리한곳? 튼튼한 자본?
사회문제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다. 뛰어난 개인이 단칼에 무자르듯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때로는 다투는 과정에서 해결 방안이 성장하거나 새로운 방식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문제해결자로 나선 이들을 위한 공간은 좀 더 특별하거나 섬세하기 마련이다.
루트임팩트의 헤이그라운드, 아산나눔재단의 마루, (사)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의 알파라운드가 운영하는 공간의 특징을 살폈다. 각 공간이 가진 특징은 달랐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발생과 그 시너지’를 고려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의 큰 흐름이다.
루트임팩트는 리더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성장을 고민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1000여 명의 입주기업 구성원들을 고민으로 네트워킹하는 고민다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입주 스타트업 뿐 만 아니라 입주 파트너사, 재단 직원 등이 모두 모이는 마루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같은 직무 모임, C-Level 이상의 모임인 C-Level 식사 등을 진행한다. 사회연대은행도 진행하는 프로그램 내에서 네트워킹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좀 더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