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임팩트뉴스 2025.02.26
루트임팩트,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직장 어린이집 후원 계약 연장
- 성수 소셜벤처밸리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 2030년까지 5년 후원 연장
-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 조직 등 임팩트 조직 21개 사가 모인 민간 최초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부터 10년 동안 지속적인 운영비 후원
-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종사자 자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 기대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하나금융그룹과 ‘성수 소셜벤처밸리-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이하 모두의숲 어린이집) 후원을 5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2020년 모두의숲 어린이집 개원과 함께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은 2030년까지 10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 조직 등 임팩트 조직이 모여있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모두의숲 어린이집은 임팩트 조직과 하나금융그룹의 자녀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민간 최초의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 설치하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개별적으로 어린이집을 설립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루트임팩트를 비롯한 성수동에 위치한 총 11개 조직이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어린이집 설립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0년부터 후원금을 지원했다. 운영비 부담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해당 후원금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모두의숲 어린이집 운영으로 임팩트 조직의 근무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의숲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수진 학부모는 “직장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입사에 큰 영향을 미쳤고 덕분에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임팩트 조직은 현재 21개 사로 202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금까지 모두의숲 어린이집을 거쳐 간 총원아 수는 150여 명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모두의숲 어린이집은 단순한 직장 어린이집을 넘어, 다양한 조직이 협력하여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루트임팩트가 지난 5년 동안 모두의숲 어린이집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의숲 정정은 프로젝트 리드는 “하나금융그룹의 장기적인 후원과 신뢰 덕분에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다양한 조직이 협력하여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