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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17.09.14

소셜벤처의 성수동 실험 …”60개사 모여 시너지”


소녀방앗간은 6000원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한식집이다. “한 시간을 일하고 받은 최저시급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김민영 대표가 2014년 창업했다. 청정재료로 만든 저염식단으로 입소문을 타 신도림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에만 점포 여섯 곳을 냈다. 올초부터는 도시락도 내놔 서울 전역으로 배송 중이다.

배달은 배달업체인 베어베터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맡았다. 상생형 편의점 ‘홈’에도 도시락을 공급 중이다. 소녀방앗간, 베어베터, 홈 모두 서울 성수동에 자리 잡은 ‘소셜벤처’다. 소셜벤처란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