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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2017.10.05

소셜벤처의 놀이터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실험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HEYGROUND)’는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은 물론 창의적인 기업가들에게는 한 번쯤 일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이는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내부공간 구성 때문만은 아니다.

헤이그라운드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보면 왜 이 곳이 소셜벤처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 이해할 수 있다.

비영리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체인저메이커’로 정의하고 “어떻게 하면 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

특히 사회적기업가와 소셜벤처 사업가가 키 플레이어라고 보고 어떤 방식이 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을 지 주목했다. 단순한 대기업의 초기자본 투자, 1대1 컨설팅을 넘어선 그 무엇이 필요했다. 그들이 가진 근본적인 어려움에 주목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