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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7.11.08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임팩트 투자


우리나라의 임팩트 투자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잰걸음 중이다. 투자 대상이 될 만한 영리(營利) 소셜벤처는 그 숫자가 많지 않고 규모도 작아서 엔젤투자의 수준에 머물러왔다. 규모가 좀 되는 유사 투자 활동은 임팩트 투자라기보다는 사회 환원적 성격의 민간 재단들이 주로 해오고 있다. 국내 대표 벤처 1세대 기업가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출자한 C프로그램,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의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있다.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대표의 소풍은 공유경제 테마의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창업을 도왔고, 현대가의 3세인 정경선 대표가 이끄는 루트임팩트 또한 글로벌 임팩트 투자 기관들을 벤치마킹해가면서 꾸준히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