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스타트업, 들어보셨어요?
매거진 루트임팩트
비영리 스타트업은 뭐가 다를까?
이달의 매거진 루트임팩트
- 비영리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이유
- 뉴웨이즈, 비투비의 성장 비결은?
- MZ들은 왜 비영리 단체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할까?
비영리와 스타트업, 마치 반대의 속성을 지닌 것 같은 두 조직 형태가 서로 붙었습니다. 최근 ‘비영리 스타트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체인지메이커를 지원하는 많은 중간 지원 기관들이 비영리 스타트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 또한 비영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목한 후원을 펼치고 있고요. 비영리 스타트업이 무엇일까요? 이 조직들은 어떤 문제를 풀고 있기에 이렇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까요? 이들의 도약이 로켓처럼 날아오르길 바라며, 이번 5월 호는 비영리 스타트업을 풀어봤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기관의 선정을 받은 조직 15곳과 헤이그라운드의 대표 비영리 입주사 5곳, 총 2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비영리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이란?
비영리 스타트업은 새로운 기술, 빠른 의사 결정 등 ‘스타트업’의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특정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명확한 목표 의식을 지닌 ‘비영리’ 특성을 함께 갖고 있는 조직을 의미합니다. 다음세대재단에 따르면 비영리 스타트업은 1) 구매력 없는 취약 계층도 재화/서비스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 모델 구축 2) 기부 외에도 수익모델을 구축하여 지속가능성이 높음 3) 창출된 수익을 다시 공익활동에 투입하여 사회적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주목 받는 비영리 스타트업들은 어떤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이 해결하고 있는 사회문제
이들이 풀고 있는 사회문제는 ‘문화/예술/체육’ 분야가 50%를 차지했고, 아동/청소년, 인권, 기후/환경 문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복 응답 포함) 인권과 교육권, 국제 개발 등 공동체의 이익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가 높은 순위를 차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조직들은 왜 스타트업/소셜벤처 형태가 아닌 비영리 형태를 취했을까요. 질문에 가장 공통적으로 나온 답변은 “비영리 구조가 조직의 미션/솔루션에 가장 적합한 형태”라는 것이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한 비영리 조직이 이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전해왔습니다.
“사회문화의 어떤 구조적 문제는 소비자-생산자의 교환관계나 사업가 마인드셋만으로 해결되는 일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언어로 만들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실험하며 만들어 가야 합니다. 비영리 섹터에서는 진실된 사회 변화를 위해 삶과 일에서 전화를 찾는 마음가짐을 지난 동료와 이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이 재원을 마련하는 곳
비영리 스타트업의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까요? 전통적인 비영리 기관보다 자체 사업 모델에 따른 비중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최근 설립된 단체들도 전통적 비영리 단체와 유사하게 재원 중 65%가 기업의 사회공헌 지원금, 50%가 개인 기부자들의 정기/일시 후원금이 높은 축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복 응답 포함)
공공의 빈 곳을 채우는 비영리 스타트업. 이들이 운영을 지속하면서 성장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이루려면 어떤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가장 적절한 지원 형태는 무엇일까요?
비영리 스타트업이 운영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지원
55%의 기관이 ‘인건비 후원’을 꼽았습니다. 핵심 인력을 영입 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 영리 기업과 달리, 비영리 기관은 후원/지원금이 사업비로 쓰여야 투명한 재정운영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건비 사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그 다음으로 사업비 후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3대 기관(서울시NPO지원센터, 다음세대재단, 아산나눔재단)으로 불리는 세 곳에도 물었습니다. 이 세 단체는 오랜 시간 비영리 기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육성/지원해왔는데요. 각 단체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까요?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외에도 세 지원 기관 모두 비영리 스타트업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십을 지원하고, 초기 사업팀에 부족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한다는 점을 공통으로 꼽았습니다.
루트임팩트에서도 5월,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을 런칭했습니다. 스타트업/소셜벤처에 몰리던 투자금과 달리 상대적으로 투자/후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영리 기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바랍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진정성에 기민함이 추가되어 더 빠르게 사회의 빈 곳을 채우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가까운 미래에 비영리 유니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의 성장 비결
비영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려면 일반 스타트업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까요?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두 단체,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와 ‘비투비’ 김윤지 대표에게 창업 이야기와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Q.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투비 김윤지 대표: 비투비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임신부터 자립까지, 아기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연결하는 비영리 스타트업입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중심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세상에 없는 자원은 만들어서라도 전달합니다. 현재 이를 위해 위기임신 지원 솔루션 ‘품’ (2022년 4월 앱으로도 출시)과, 자립 지원 솔루션 ‘옥토포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입니다. 뉴웨이즈는 좋은 의사결정권자가 성장할 수 있는 구조, 유권자의 의사결정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젊치인(젊은 정치인)들은 지지 그룹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하지만, 찾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지지 기반을 쌓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캐스팅 매니저’라고 부르는 자신의 동네 유권자분들이 지지 그룹이 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말이 통하는, 나랑 비슷한 경험을 가진 젊은 정치인에게 의정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고요. 또한 정치에 대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느끼실 수 있도록 뉴스레터 등을 통해 알려드리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정치가 나아지길 기대하시지만 낯설고 어려워서 포기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젊치인과 유권자가 서로의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할 수 있죠.
Q. 왜 소셜벤처가 아닌 비영리 형태를 선택하셨나요?
비투비 김윤지 대표: 제가 비영리를 선택한 이유는 비투비가 만들고자 하는 솔루션을 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예요. 더 많은 비영리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고무적인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비영리 스타트업을 운영해나가는 한 사람으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점이 그리 많이 떠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바닥부터 비영리 조직을 시작해서 운영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지원사업을 따내어도 인건비 규제가 많아서 여전히 생계가 해결되지 않은 적도 많아 밤을 새서 일하면서도 오랜 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고요. 이런 점들이 많이 개선되어, 앞으로 이 길을 걸을 사람들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 ‘더 나은 의사결정권자가 성장하는 시스템을 시민과 함께 만든다’는 목적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민의 힘으로 지속가능성을 만들고, 의사결정도 할 수 있는 구조가 오히려 우리가 일을 더 잘하게 만들 수 있는 본질에 가까운 형태라고 생각했어요. 영리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구조인데 그 구조를 선택하고 다른 형식으로 풀어간다면 모순이잖아요. 개개인의 시민들이 영향력을 발휘해 기여하고 그 변화의 수혜를 얻는 구조가 이 문제를 가장 잘 풀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보았습니다.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사회적 역량이기 때문에 좋은 정치인이 성장하는 것은 정치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을 가지고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예요. 정치인을 평가하는 것 이상으로 기대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합의해서 그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영리보다 비영리가 더 적확했어요.
Q. 비영리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는 분들께 팁을 준다면?
비투비 김윤지 대표: 뜻이 확고하다면 일단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알고 시작하면, 시작하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웃음) 이렇게 쓰긴 했지만, 비영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의 자원들도 많아지고 있고, 생태계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피부로 느끼고 있는 만큼 여러분의 여정이 훨씬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 비영리 스타트업이 뭘까? 질문 한다면,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때 비영리의 형태지만 스타트업 방식으로 일한다는 것 같은데요. 스타트업 방식이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고객을 누구로 바라볼것인지, 어떻게 측정 가능한지 찾는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주요 지표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팀이 함께 측정하고 개선하고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가장 가까운 본질의 형태가 비영리 스타트업이라면 선택하셔라, 다만 선택하신다면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미션을 좀 더 측정 가능하고 개선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서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루트임팩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의 진짜 MZ(민지), 홍민지 매니저가 요즘 MZ를 만나 이들의 속내를 들어봅니다. 요즘 MZ들은 사회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의견이 있고, 관련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거나 활동에 참여한다고 하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접 후원하고 참여해본 MZ들의 이야기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주선
니트생활자의 니트컴퍼니 멤버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장애인의 이동권에 관심이 많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유용한 대중교통 빠른 노선 지도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 수빈
소셜액션 플랫폼 베이크에서 환경보호 모임 ‘플라스팁’ 을 이끌고 있다.
주로 가장 근본적이고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여기는 사회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환경이야 당연히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고, 교육 또한 다른 사회문제들의 근원격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주말엔 진로 멘토링이나 한국어 교실 등을 열고 있다.
🐂 꼽힌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에 후원 중이다.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특히 당사자인 문제(여성, 노동, 주거 등)에는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는 편이다. 권력의 불균형에 따른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오지 않는 것들에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Q. 처음 단체를 알게 된 계기와 활동에 참여/후원하게 된 이유?
주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오래 하다가 그만두고 취업을 준비하려고 할 때였다. 뭘 해야 할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청년포털에 올라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게 됐다. 그러다 니트생활자가 운영하는 ‘니트컴퍼니’라는 가상회사의 소개가 인상깊었다. 사회는 니트족*을 그저 게으르고 무능한 청년으로 바라보지만, 니트컴퍼니는 ‘치열하게 무언가를 계속 하고 있는 청년’이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일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취업하지 않거나 정규 교육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만 15~29세 청년
수빈: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지금 당장 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면 내 미래가 위태로울 것 같아서 ‘플라스팁’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의 소개로 베이크 액션 ‘숲어맨으로 한 달 살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른 SNS와 달리 소셜 액션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고, 덩치 큰 단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누구나 액션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어떠한 조건 없이 느슨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꼽힌: 동물권 문제는 <육식의 종말> 같은 고전으로 머리로는 공감하는 문제였지만 실천의 영역으로 가져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영화 <옥자>를 보고, 무한리필 고깃집을 지나다가 무언가 행동하고 싶어졌다.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 게 스스로 답답했다. 동물권 이슈는 시각적으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 외면하게 되는데, 피하지 않고 소식을 더 자주 접하기 위해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물해방물결에서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과 함께 ‘동물권 읽기 모임’을 여는 등 문화적인 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후원의 계기였다.
Q. 활동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그에 만족하는지?
주선: 니트생활자를 만나기 전에는 사람들의 근황 질문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백수이기도 하고,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하려고 해도 여러 부연 설명을 해야하니 그 상황 자체를 피하곤 했다. 그런데 니트컴퍼니 안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괜찮았고,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라 좋았다.
참여할 당시 나는 본래의 성격과 달리 굉장히 무기력했을 때였다. 간간히 마주치는 현실의 벽 때문에 힘이 빠지곤 했을때, 니트생활자를 만나 큰 힘을 얻었다. 나만의 루틴을 잡아갈 수 있었으며, 비슷한 상황과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보호받는 울타리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거대하게 무언가를 하진 않았지만 만족한다.
수빈: 베이크의 커뮤니티 게시판 ‘베이크톡’에서 소소하게 글을 통해 아이디어 등을 교류하는 일상의 작은 부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직 서비스가 성장하는 단계이다 보니 사람들의 참여율이 낮아 내가 금방 지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베이크 운영진분들의 열정이 나의 열정으로 이어지게 되어 선순환의 고리가 완성됐다.
꼽힌: 동물해방물결에서 ‘생추어리(sanctuary)’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됐다. 착취 당한 동물을 원래 수명까지 살 수 있게 하는 터전으로 구출해 자연스럽게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물해방물결에서 구조 비용을 펀딩하고 생추어리 부지를 구해 홀스타인종 수소들을 구했다. 남은 생을 평화롭게 살 수 있고 사람들은 그걸 볼 수 있다. 어떤 구호 없이도 뛰어노는 소들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Q. 활동 참여나 후원을 독려해본다면!
주선: 니트생활자에 대해서 얘기할 때 꼭 얘기하는 점이 있다. ‘누구나 백수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사회에서 바라보는 니트족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혼자가 되면 위축되지만,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정말 내가 그 힘을 느껴봤기에, 느슨한 연대의 힘을 널리 알리고 싶다.
수빈: 플라스팁은 자연을 싫어해도, 고기를 먹고 싶어도, 새 옷을 사고 싶어도 함께 할 수 있는 ‘나를 위한 환경보호’다. 꼭 엄청난 일상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댓글 하나, 좋아요 하나, 팔로우 하나 등이 치열한 알고리즘 싸움에서 환경보호가 살아남을 수 있게 해주니 꼭 구경 오시면 좋겠다!
꼽힌: 일단 동물해방물결을 후원하면 집으로 보내주는 스티커가 귀엽다. 또한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에서 비거니즘 잡지 <물결>을 함께 읽는 등 여러 모임도 열린다. 의식적으로 내가 다른 종에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된다면 동물해방물결에 합류를 권한다. 나도 아직 비건은 아니지만, 선택지가 있을 땐 노력하고 육식을 전시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후원이 아니라더라도 관심이 간다면 <고기로 태어나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같은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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