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린 펠로우십이 만들어나갈 마법 같은 변화
매거진 루트임팩트
세상을 바꾸는 일은 한순간의 마법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배경에는 오랜 시간 고민하며 세상에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실행으로 답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루트임팩트의 ‘이스린 펠로우십’은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체인지메이커들이 꿈꾸던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스린 펠로우십이 세상을 바꾸는 10년간의 마법 같은 여정을 어떻게 시작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주인공들인 펠로우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이스린 펠로우십의 시작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첫 번째 펠로우십 사업, ‘이스린 펠로우십’을 작년 7월 시작했습니다.
루트임팩트의 창립자이자 현재 현대해상 최고 지속가능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맡고 있는 정경선님의 기금 출연으로 시작된 이스린 펠로우십은 체인지메이커들이 우리 사회에 마법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펠로우십의 이름인 “이스린(Ithryn)”은 J. R. R. 톨킨(Tolkien)의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마법사 조직에서 영감을 받아 펠로우들이 우리 사회에 ‘마법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라는 기금 출연자의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 출연자의 글 읽어보기
이스린 펠로우십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스린 펠로우십은 각 펠로우가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메가 프로젝트를 실현해 대중에게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또 다른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는 하나의 주체가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 간 오랜 기간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메가 프로젝트 역시 10년 이상의 긴 호흡으로 진행됩니다.
12명의 이스린 펠로우를 소개합니다
이스린 펠로우십은 연간 4명의 펠로우를 선발하며, 선발된 펠로우들에게는 4년 동안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활동 지원비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현재까지 총 3개 기수, 12명의 펠로우가 선발되어 활동 중입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이 궁금하다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이스린 펠로우를 소개합니다.
[0기]
- 김민영 (소녀방앗간 대표)
- 소개
- 우리는 우리의 삶의 일부분인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준비하고 차리죠. 저는 이 평범한 순간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단순한 사실에 나름의 긍지를 품고 있어요.
- 메가 프로젝트
- 세상을 이롭게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진심을 담은 가치를 전하며 진정으로 사람과 세상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경영자가 된다.
- 소개
- 김찬현 (Welly COO,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사)
- 소개
- 물리학을 공부하고 반도체 연구개발을 거쳐 오랜 시간 과학문화운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개인과 사회, 환경이 함께 온전한 삶(Wellness)의 형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메가 프로젝트
-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전문적인 지식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통해서 한국사회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혁신한다.
- 소개
- 이고은 (인액터스코리아 대표)
- 소개
- 나와 타인의 삶까지 변화시키는 기업가정신은 우리의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듭니다.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불안’과 ‘두려움’에 기반한 물질적 가치가 아닌 ‘사랑,’우정,’가족’과 같은 정신적 가치가 되는데 기여하기를 소망합니다.
- 메가 프로젝트
- 미래 세대의 윤리적 기업가정신 실천을 촉진하는 가장 큰 지속 가능 벤처 대학과 커뮤니티를 만든다.
- 소개
- 이진아 (주식회사 컬랩윈 대표)
- 소개
-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은 습관을 바꾸기 어렵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이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깨닫고는 해요. 느리지만 반작용 없는 변화라 믿으며 오늘도 조금씩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 메가 프로젝트
-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는 ‘Sustainable Creator’가 로서 전 세계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든다.
- 소개
[1기]
- 박지원 (사단법인 빅웨이브 임팩트팀 이사, 삼성전자 DS지속가능경영사무국 소속)
- 소개
- 인간은 관계 속에서 의미를 만들고, 그 의미로 사회에서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 갈 수 있어요. 함께 모인 관계 속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확대함으로써 더 큰 파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메가 프로젝트
- 청년들의 목소리로 기후위기 대응의 생태계를 넓히는 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한다.
- 기후변화 전담보도 편집국 또는 뉴스룸을 신설하는 데 기여한다.
- 소개
- 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상근 변호사)
- 소개
- 지금 제가 하는 일을 ‘큰 일’을 한다라는 의식보다는 눈 앞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들이라 생각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마치 수술실의 의사처럼요.
- 메가 프로젝트
- 한국 내 모든 난민들이 법률적 조력을 받는 틀을 구축한다.
- “Refugees Welcome”을 기치로한 난민정책과제를 대선에 반영한다.
- 시민들이 주도권을 갖는 난민 초청 및 정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 소개
- 이재성 (코멘토 대표)
- 소개
- 저는 구성원들과 고객들의 꿈을 소중하게 다루는 회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꿈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구성원 간의 도움과 지원의 범위를 장기적인 관계로 만드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 메가 프로젝트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배경이나 네트워크 수준, 경제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커리어의 꿈을 찾고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문턱이 완전히 제거된 환경을 만듭니다.
- 소개
-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 소개
- 아빠 장난감 수리단부터 폐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까지 저의 방식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코끼리공장 모델은 언젠가 세계적인 사례가 될 거예요.
- 메가 프로젝트
- 장난감 생태계를 변화시켜 환경보호와 취약아동의 양육환경을 돕는 ‘장난감 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소개
[2기]
- 김현우 (읻다 출판사 대표, 나선 에이전시 대표)
- 소개
- 읻다에서 아주 빠른 평가, 신속한 의견보다 긴 시간동안 응축한 사고, 오랜 숙고를 통해 맺은 결정체, 자신과 주변을 다정하게 관찰한 시선, 땀내 나는 탄성에 귀기울이는 책을 만듭니다. 나선 에이전시에서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목소리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 메가 프로젝트
- 다양한 예술 분야와 학술 분야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대로 느끼며 생각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든다.
- 소개
- 압둘와합 (헬프시리아 대표)
- 소개
- 아랍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달리고, 멀리 가려면 다 함께 손을 잡고 가야 한다 “라는 말이 있어요. 헬프시리아 활동을 통해 저는 폭넓은 관계의 기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저를 아끼고 지지해 주는 대가족이 있고, 이 가족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 메가 프로젝트
- ‘한국 하우스’와 ‘아랍 하우스’를 설립하여 한국과 아랍 사회 간의 더 깊고 멋진 연결고리를 만든다.
- 소개
- 은초롱 (사단법인 점프 대표)
- 소개
- 저는 점프의 역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사회를 꿈꾸며 새로운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저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메가 프로젝트 전 세계 다양한 기관이 점프 삼각 멘토링 모델을 도입해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인 멘토, 대학생 봉사자, 청소년들이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하여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든다.
- 소개
- 프로도(Frodo) (소속 비공개)
- 소개
- 이스린 펠로우십은 ‘할 수 있는 일’의 폭을 넓히는 일일 것 같아요.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초점의 고민을 가진 사람들의 열의를 함께 지켜보면, 그리고 각자의 ‘할 수 있는 일’을 가진 사람들과 서로의 것을 주고받으면, 항상 고민하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리라 기대합니다.
- 메가 프로젝트 비공개
- 소개
12명의 체인지메이커는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린 펠로우십은 이들의 여정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능성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이스린 펠로우들이 힘을 합치면; 공동 프로젝트
울산 프로젝트는 지역 소멸이라는 시급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스린 펠로우십의 내부 모임에서 시작된 첫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울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설을 실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펠로우들 간의 강한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울산 프로젝트는 다음 세 가지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목표와 실행 계획에 따라 진행됩니다.
- 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 대학, 지자체, 창업가와의 협력을 통해 중간 지원 조직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 창업가와 기술 창업가를 육성하며, 기업 및 투자 연계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문화/예술 자산 강화
울산의 고유한 산업 자산을 활용해 공연장과 체험형 전시 공간을 구축하고,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합니다. - 이주민 정착 지원
울산 동구의 이주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소규모 앵커 시설을 구축하고, 원주민 및 이해관계자 간 소통 채널을 조성합니다. 또한 커뮤니티 활성화와 자기 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025년은 이 프로젝트들의 가설을 검증하는 시기로 삼아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울산 프로젝트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인지메이커들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모델을 제시하려는 도전입니다. 이스린 펠로우십의 연대와 실천이 만들어갈 변화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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