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사회 혁신가들,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성공 모델을 만나다
2025 슈왑재단 서밋

지난 6월 21일, 전 세계의 사회 혁신 리더들이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 모였습니다. 슈왑재단 서밋은 전 세계 사회 혁신가를 발굴하고 글로벌 리더와 연결하는 초청제 포럼으로, 올해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포럼 마지막날인 Day 3에는 슈왑재단의 혁신가들이 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에 모였습니다. 성수동의 임팩트 생태계가 태동하고 성장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헤이그라운드 공간을 둘러본 하루를 정리해봤습니다.
슈왑재단(Schwab Foundation for Social Entrepreneurship)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왑 회장이 설립한 자매 재단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세계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글로벌 리더와 연결하는데 주력하며, 매년 세계 각국의 사회혁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을 세계의 도시에서 개최한다. |
슈왑재단이 2001년 제네바에서 첫발을 뗀 이래, 아시아에서 서밋이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이는 한국의 임팩트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음을 시사할 텐데요. 서밋의 마지막 날인 6월 21일, 전 세계에서 모인 사회혁신 리더들은 한국의 사회 혁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필드트립에 나섰습니다. 필드트립은 아산나눔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 SK 사회적가치연구원, 그리고 루트임팩트까지 총 네곳의 임팩트 거점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어요.
여러 훌륭한 거점 중에서도 헤이그라운드가 슈왑재단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성수동은 대기업이나 특정 기관의 주도가 아닌, 자발적인 커뮤니티의 힘으로 임팩트 생태계의 중심지가 된 독특한 사례이기 때문이죠. 루트임팩트는 지난 10여 년간 그 중심에서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확장하며 성수동 임팩트 생태계 일궈 온 핵심 플레이어인데요. 이번 필드 트립은 지역에 단단하게 풀뿌리를 내리며 성장한 성수동 임팩트 생태계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키노트 스피치 #1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장소 기반 커뮤니티와 생태계의 시작
우리는 13년 전 “모두가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미션을 세웠고, 모두가 체인지메이커가 되도록 돕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함께 한 동료 중 많은 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도 계시네요. – 정경선 루트임팩트 창립자

미국, 인도, 호주 등 세계 각지의 사회혁신가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경선 루트임팩트 창립자(현대해상 CSO)의 키노트로 필드트립 행사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정경선 창립자는 왜 성수동에 임팩트 기반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시작했는지,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정경선 창립자를 비롯한 초기 멤버들은 진정한 커뮤니티는 사람을 직접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서 나온다는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이러한 생각에서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서울 전역을 돌아 다니며 공간을 찾은 끝에 성수동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2014년 30여 개에 불과했던 성수동의 임팩트 조직은 10년 만에 600여 개로 늘어났습니다.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은 명실상부한 ‘임팩트 창업가들의 메카’로 변모했죠. 정경선 창립자는 “강한 리더십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만든 ‘풀뿌리적인’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성공 비결을 꼽습니다. 충분한 자본과 커뮤니티 단위의 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기에 가능했던 일인 셈이죠.
동시에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한계와 고민거리도 함께 던졌습니다. 성수동에는 여전히 ‘임팩트 성수동’과 ‘팝업 성수동’이라는 다른 영역이 존재하고, 그 사이의 연결성을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정말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커뮤니티가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을까요?”라는 그의 마지막 질문을 통해, 지역 기반 임팩트 생태계가 끊임없이 고민할 숙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패널토크 #1
상상력과 실행력, 그리고 우정으로 일궈낸 성수동 생태계 이야기
“처음에 이 기획이 나온 것은, 저와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정경선 창립자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쪽 일을 하는 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좀 모여서 살면 안 될까?’라는 이야기를 했죠. 성수동 소셜벤처밸리만큼 좋은 우정을 갖고 있는 그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성수동은 흩어져 있어서 보이지 않던 임팩트 플레이어들을 한데 모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500여 개가 넘는 임팩트 조직이 모여 있는 모습 자체가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이자, 한국 사회 전반에 임팩트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는 창구가 되었다고 봅니다.” –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사회적 가치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기관들은 일반 스타트업보다도 동료를 찾고 만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성수동을 통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지식을 쌓고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애써야만 하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게 된 것이죠.” – 남보현 HGI 대표
세션 1 패널토크에서는 임팩트 투자 리더들이 모여, 한국 소셜 임팩트의 지난 20년을 조망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은 가운데 초기 벤쳐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시키는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 루트임팩트의 자매회사이자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투자를 하는 ‘HGI’ 남보현 대표, 스타트업과 현실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소풍벤처스’ 한상협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패널들은 한국 임팩트 생태계가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2007년), 서울숲소셜벤처클러스터 프로젝트(2014년), 소셜벤처 지원 정책을 통한 임팩트 투자 본격화(2018년) 등의 변곡점을 거치며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8년 중반 임팩트 펀드가 결성된 후, 한국의 임팩트 생태계는 임팩트 투자의 성장과 궤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성수동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그렇다면 성수동의 임팩트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한상엽 대표는 사회적 혁신을 꿈꾸던 이들이 “함께 모여 살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품은 ‘상상력’을, 남보현 대표는 막연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낸 ‘실행력’을 꼽았습니다. 도현명 대표는 초기 구성원들이 가진 공감대와 공동체 의식, 즉 성수동에 흐르는 남다른 ‘우정’을 꼽았습니다. 섬처럼 외롭게 떠돌던 사회적 혁신가들이 함께 모여 사는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을 실행하면서 현실로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는 경쟁보다는 협력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간 특유의 우정이 있었던 셈입니다.
성수동 소셜 밸리의 역사와 의미를 톺아보는 패널 토크가 끝난 후, 객석에서는 열띤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임팩트 조직이 젊은 구성원을 유입시키는 노하우부터, 실패한 투자 사례에서 얻은 교훈, 생태계 내 여성 리더십의 부족 문제 등 날카롭고 현실적인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패널들의 진솔한 답변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전 세계 사회 혁신가들이 공통으로 마주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공간 투어로 만난 헤이그라운드와 임팩트 생태계
세션 1가 패널 토크 후에는 성수동 소셜벤처와 함께 성장한 대표적인 한식 브랜드 ‘소녀방앗간’의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로컬에서 재배한 건강한 식재료로 도시의 소비자들과 연결하는 소녀방앗간의 이야기는,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였는데요. 곧이어 참여자들은 소녀방앗간이 준비한 비건 및 일반식 메뉴로 식사를 하며, 임팩트의 가치를 직접 맛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헤이그라운드 공간과 커뮤니티를 깊이 탐색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5~6명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멤버’, ‘커뮤니티’, ‘다양성’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헤이그라운드의 공간을 방문했습니다.
6층에 마련된 ‘멤버’ 부스에서는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을 알아보고, 헤이그라운드 멤버십의 의미를 퀴즈로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1층 라운지의 ‘커뮤니티’ 부스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자신의 커뮤니티 성향을 진단하고, 결과에 맞는 활동 카드를 받아 “내가 헤이그라운드 멤버라면?”이라는 질문에 답하는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
2층의 ‘다양성’ 부스는 헤이그라운드가 공간 설계를 통해 어떻게 유니버설 디자인을 실현하는지 보여주는 공간이었어요. 루트임팩트가 만든 시각 장애인용 키트 ‘점킷’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세 개의 부스와 전시를 모두 돌면서 인증 스탬프를 모은 이들에게는 럭키드로우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키노트 스피치 #2
루트임팩트는 사회적 기업가를 어떻게 지원하는가
임팩트 조직들이 중심이 되는 임팩트 생태계(Impact Ecosystem)를 통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임팩트를 건강하게 만들어가게 하는 것이 루트임팩트의 목적입니다. – 김상우 루트임팩트 COO
식사와 투어 후 이어진 두번 째 세션은 루트임팩트가 체인지메이커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션2의 키노트에서는 김상우 루트임팩트 COO가 ‘루트임팩트가 사회적 기업가를 어떻게 지원하는가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스피치를 진행했는데.
김상우 COO는 “루트임팩트가 임팩트 조직을 지원하는데 있어 중시한 것은, 임팩트 조직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건강한 임팩트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루트임팩트는 첫 번째로 유무형의 임팩트 클러스터를 통한 지원을 해왔으며, 두 번째로는 자선 자금을 통해 더 직접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임팩트 필란트로피(2022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웰하우스, 헤이그라운드, 브릭스와 같은 물리적 인프라부터 헤이리더스, 다양한 스킬업 프로그램, DEI랩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까지. 루트임팩트의 다각적인 지원 프레임워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상우 COO는 앞으로 더 큰 임팩트 생태계를 위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의 에코시스템을 어떤 식으로 확장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로 스피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패널토크 #2
루트임팩트와 함께 성장한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
“저희는 인적 개발과 팀 역량 개발을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일부 아웃소싱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진이 늘 강조해야 하는 가치나 방향성을, 이 커뮤니티가 대신 전달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곳을 떠난다면, 임팩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겁니다.” – 이수인 에누마 대표
“21살 때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통해 루트임팩트와 처음 만났고, 지금은 CEO로서 이 공간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조직이 커져 헤이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성수동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제가 경험한 성수동 기반의 우정을 팀원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글로벌 진출을 할 때, 각 나라의 문화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허들입니다. 저희 같은 기술 기반의 소셜벤처들이 각국의 현지 사정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와 연결해주고 함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지원이 있다면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최현웅 씨드앤 대표
세션2 패널 토크에서는 루트임팩트와 함께 성장한 임팩트 조직들이 진솔한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돕는 뉴웨이즈,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씨드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지만, 루트임팩트에서 성장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패널들은 루트임팩트에서 경험을 토대로 어떠한 순간에 소속감을 느꼈고, 그 경험이 사회 혁신을 지속하는데 어떤 동력이 되었는지, 앞으로 임팩트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까지 다채롭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루트임팩트에서 가장 도움을 받은 것으로 임팩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성장까지 지원하는 IP1(뉴웨이즈 박혜민), 든든한 편이 되어준 루트임팩트 전반의 분위기(씨드앤 최현웅), 한 공간을 사용하면서 이뤄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누마 이수인)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세 패널은 루트임팩트 공간 인프라가 지닌 힘에 공통적으로 공감했어요. 입주 멤버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흐르는 헤이그라운드 공간은, 임팩트 조직을 외롭지 않게 지지해주는 힘이었습니다.
이들의 경험은 이제 한 단계 성장한 사회혁신을 위한 고민으로 이어집니다. “현재의 사회혁신 단계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어떤 지원과 환경 개선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는 “일반 스타트업에 시리즈별 성장 지원 체계가 있듯이, 임팩트 생태계에도 초기 지원을 넘어선 시리즈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글로벌 진출 시 각 나라의 문화나 니즈 등을 함께 파악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의 연결 지원이 있다면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원책을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임팩트 생태계의 다양성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사회혁신가들의 배경, 구성, 방향이 좀 더 다양해져야 한다. 더 다원화된 사회들로부터, 전 세계의 사회혁신조직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임팩트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었습니다.
패널 토크가 끝나자 현장에는 다시 한번 질문의 열기가 이어졌는데요. 참여자들은 조직의 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임팩트라는 초심을 지켜나가는지,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 등에 대한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헤이그라운드는 문화를 아웃소싱하는 것 같다” “루트임팩트가 어떤 곳인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헤이그라운드가 강력한 인큐베이터라고 느꼈다.” “헤이그라운드를 통한 소속감이 인상적이었다. 젊은 리더들이 리더십을 배우고 자유를 만끽하는 공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자 돌아가서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이러한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의 경험담을 통해 각국의 현실을 비추어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슈왑재단 서밋 필드트립은 성수동의 지역 기반 임팩트 커뮤니티를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사회 혁신가들의 고민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상상력과 실행력, 우정을 기반으로 성장한 성수동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소셜 임팩트와 전 세계 각국의 소셜 임팩트는 새롭게 연결되는 가능성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 ‘더 나은 사회’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지혜를 나누고 협력할 때, 우리는 세상을 더욱 강력하게 바꾸는 글로벌 임팩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