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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인터뷰

헤이그라운드 CX 스태프만의 특별한 점

헤이그라운드를 운영하는 사람들

2023년 06월 16일
Root Impact

“다양한 업무 형태를 경험하면서 밀도있게 일할 수 있었어요.”

Q. 안녕하세요 민아님, 선유님! 헤이그라운드 CX스태프에 지원하게 된 여러분만의 계기가 궁금해요.

민아: 오랜 시간동안 하던 일을 그만두고 쉬는 중이었어요. 그 다음 커리어로 가치를 찾거나 비전이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임팩트커리어에서 헤이그라운드 CX 스태프 채용 공고를 발견했어요. 헤이그라운드에서 일하면 임팩트 생태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어요.

선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루트임팩트와 헤이그라운드는 그전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마침 CX스태프 공고를 발견해 지원하게 됐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와서 일해보니 중간 지원 조직의 형태를 더 잘 경험할 수 있었죠.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가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헤이그라운드에서는 임팩트 생태계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어요.

Q. 실제로 일해보니 생각했던 일, 생각했던 사람들을 만났나요?

선유: 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임팩트 생태계와 임팩트 지향 조직들과 가깝다고 느껴요. 

멤버와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직무이다 보니, 제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입주사와 멤버분들을 더 깊게 알 수 있었어요. 입주사에 대해 알아가면서 단순히 문의를 그때그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을 정말 내가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걸 느꼈죠.

민아: 네, 저도 멤버분들과 자주 만나기도 하고, 어떤 일을 하시는지 직접 찾아보기도 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는데요. 

헤이그라운드 밖에서는 입주사분들의 소식을 기사를 통해 결과로만 접했었는데요. CX 스태프로 일을 하면서 그 과정을 알게 됐어요.‘멤버분들도 나와 다를 바 없는 보통 사람들이구나,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서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는구나’ 싶었어요.

멤버분들의 이야기는 경청 또 경청

Q. 반대로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일이 있었다면?

민아: ‘입퇴실 업무’를 한다는 점이요. 비슷한 일을 해본 적이 없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죠. 멤버가 새로 입주하면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퇴실하기 전 공간에 대해 점검을 한 후 멤버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도 많고 떨렸는데요. 지금은 가장 자신있는 업무가 되었습니다! (웃음) 

선유: 생각보다 몸으로 뛰는 일이 많더라고요. 전화나 이메일 응대 보다는 직접 멤버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장비 등 업무 환경을 살피는 일이 많다 보니 사실 사무실에 거의 엉덩이를 못 붙이고 있었어요.(웃음) 

멤버들을 직접 만나러 움직이는 일이 어쩌면 힘들 수도 있지만 장점이기도 해요. 서면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전달되지 않는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대면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더 잘 전달할 수 있어요. 멤버분들과 운영팀에게도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고요. 발로 뛰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예상했던 것과 달랐지만 그것대로 좋았어요. 그게 헤이그라운드 CX스태프 직무만의 특징인 것 같아요.

헤이그라운드 이용가이드는 Super Helpful 합니다

Q. CX스태프 경험을 통해 더 잘하게 된 역량은 무엇인가요?

선유: 여유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량이요. 헤이그라운드 CX스태프로 일해보니 문제를 무조건 빨리 처리하는 것보다 상황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게 우선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항상 모든 것을 빠르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늘 초조한 마음이 한 켠에 있었거든요. 동료들을 보면서 여유를 가지고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앞으로의 커리어에서도, 저의 삶에서도 이번 CX스태프 경험을 통해 얻은 ‘여유’로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할 수 있게 됐어요. 저는 사실 지금까지의 커리어에서 서면보다는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왔기에 서면 업무에 대한 감이 떨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CX 스태프로 일하며 문서를 작성하거나 협업툴을 자주 활용하면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향상되었다고 느껴요. 

그리고 문제 해결 역량도 늘었어요. 문제가 발생하면 팀에서 함께 논의 하는 과정을 통해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죠. 다 같이 고민하고, 여러 가지 관점으로 문제를 살핀 후 개선해나가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배웠답니다.

식물 박사 선유님

Q. 이후 커리어패스를 고민하는 데 이 직무가 도움이 되었나요?

선유: 다음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곳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계속 간직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CX스태프라는 직무 덕분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수 많은 체인지메이커들이 일을 지속해나가는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마음과 태도를 갖고, 주변을 둘러보며 일하다보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나도 한 명의 체인지메이커로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부분이 다음 커리어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아: CX스태프 업무를 하면서 ‘나는 누군가를 지원해주고 도울 때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구나’ 라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사실 운영을 하는 일이 쉽진 않지만, 막상 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분야든지 누군가를 지원하는 업무라면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로는 이전 커리어였던 외식업과 관련된 분야나, 누군가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분야 모두 고민을 해보고 있어요. 루트임팩트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언제나 차분한 민아님

Q. CX스태프 업무를 하며 발견한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요?

민아: 무슨 일이 발생하면, 차분하게 “제가 확인해 볼게요.” 말씀드리고 응대 할 수 있다는 점? 당장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더라도 팀원분들과 의논하면 또 다른 방안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불안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슈가 생겨도 두려워하지 않고 차분하고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어요.

선유: 섬세한 커뮤니케이션이요. 최근에 입주하신 신규 멤버를 대상으로 헤이그라운드 생활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제가 아이패드로 직접 보여 드리면서 이것저것 안내를 해드리니 멤버분께서 저한테 정말 섬세하게 잘 알려주신다고 피드백해주셨는데요. 그 말씀을 듣고 ‘이런 부분이 나의 강점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슬랙, 노션을 활용한 다른 업무를 할 때도 조금 더 자세하게 섬세하게 보고 개선할 점을 발견하면 적극 제안하는 부분도 그렇고요. 

Q. 헤이그라운드 CX스태프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민아: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요. 업무 초반엔 인턴에게 생각보다 많은 권한이 주어져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수동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제 업무에서 분명한 책임과 권한을 가진 직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일 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마다의 비전과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체인지메이커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헤이그라운드 CX스태프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선유: 직접 발로 뛰기도 하고 서면으로도 업무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요. 기본적으로는 문의를 응대하고, 업무 환경을 세팅하고 멤버를 지원하는 일, 입/퇴실 프로세스를 통해 멤버들이 공간을 잘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일을 합니다. 다양한 팀과 소통하고,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요. 6개월이라는 기간이 생각보다 짧은데, 다양한 업무 형태를 경험하면서 밀도있게 일할 수 있었어요.

발로 뛰어다니며 일했지만… 그것대로 좋았다!

Q. 누구에게 이 직무를 추천하고 싶은가요?

민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지원하는 업무를 해보고 싶은 분들 또는 임팩트 생태계에 대해 관심있는 분이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또 자율과 책임이 균형있게 잡혀있는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께도 추천하고 싶고요. 여기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즐겁게 일에 몰두한다고 느꼈는데요 이런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지원해보세요!

선유: 제가 지원하게 된 계기처럼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거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아직 어느 진로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하시는 분들께도요. 이 직무를 통해 다양한 업무 분야를 넓게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한번 해보시면 그중에 자기와 맞는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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